경기침체는 온다? vs 오지 않는다?
최근 거시경제에 대한 뉴스를 보면, 경기침체에 대한 의견이 많이 엇갈리는 것처럼 보입니다.
경착륙, 연착륙, 최근에는 No Landing 얘기도 나왔구요.
또, 이미 경기침체는 왔는데, 영향이 미미하다는 의견도 어디선가 본 기억이 있네요.
도대체, 경기침체가 온다는 걸까요? 오지 않는다는 걸까요? 아니면 이미 경기침체인데 사회에 별 영향이 없는 걸까요?
투자를 하고 있다보니, 궁금해서 유명한 지표들을 찾아 봤습니다.
1. 미국 ISM 제조업 지수
ISM 지수가 50 이하로 내려가면 경기수축 국면에 들어가고 수축이 오래될 경우 대부분 경기침체가 발생했습니다.
COVID19 팬데믹 이전과 2008년 금융위기 이전에도 ISM 지수가 상당기간 수축국면에 있었고,
2023년 들어서 수축국면에 들어간 것이 확인됩니다.
2. 장단기 금리차가 역전된 이후 몇 년내에 높은 확률로 경기침체가 발생했고, 현재 큰 폭으로 역전된 상태입니다.
3. 실업률이 낮아지는 시점에는 주식시장이 상승하고, 실업률이 바닥을 찍고 상승하는 시기에는 주식시장 폭락의 가능성이 높다.
현재는 거의 역사적 최저치의 실업률에 도달한 상태로, 실업률은 앞으로 올라갈 확률이 높습니다.
4. CAPE(실러 PER = 주가/10년치 주당순이익)지수가 많이 극단일때 주의해야 하는데, 애매하지만 지금도 주의해야 하는 지점입니다.
5. 버핏지수(GDP 대비 기업들의 시가총액 비율) 또한 작년에 내려오긴 했지만, 여전히 역사적인 최고치에 근접해 있습니다.
경기침체가 올지, 오지 않을지는 누구도 확실히 알수는 없을 겁니다.
하지만, 위에서 살펴본 지표들은 모두가 지금은 조심해야 할 시기라고 말해주는거 같습니다.
앞으로 시장이 어떻게 흘러갈지는 알 수 없지만, 투자를 하고 계시는 분들이라면, 앞으로 다가올수도 있는 위험을 좀 더 대비하는 투자를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개인적인 의견이므로, 참고만 하시구요. 모두 성공 투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