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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매입은 누구에게 이로운가?

woosibling 2023. 2. 2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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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onga.com/news/Inter/article/all/20230226/118072918/1

 

버핏 연례서한 통해 바이든 저격…이유는?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이 주주들에게 보내는 연례서한을 통해 자사주 매입에 대한 세금을 올리려는 조 바이든 행정부를 저격했다. 현재 바이든 행정부는 세수 증대를 위해 자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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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에 관심이 있는 분들 이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워렌 버핏이 최근 주주서한에서 자사주 매입을 언급했습니다. 자사주 매입에 대해 세금을 올리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을 비난했다는 기사도 있는데요. 저는 자사주 매입은, 이제까지 주가에 호재? 정도로만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기사를 보면, 워렌 버핏과 같은 투자자 혹은 기업가는 자사주 매입이 주주에게 이익이 된다고 하고, 정치가들은 주주나 국가에 해가 되고 최고경영자(CEO)에게나 이익이 된다고 주장하며, 서로 싸우는 듯 합니다. 누구 말이 맞는지 궁금하니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자사주 매입에 대한 긍정적인 부분을 얘기해 보겠습니다. 

보통 자사주 매입은 주가에  알려진 호재로, 대중에게 거의 공인된 사실입니다. 회사가 자사주를 매입하면 주식 공급이 감소해서, 주식 가치를 상승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회사의 자금관리 면에서도 현명한 선택이 될 수 있는데, 보통 기업이 저금리로 자금을 차입해서 자사주를 매입하기 때문입니다. 저금리로 조달한 돈으로 수익성 높은 자사주를 사들이면 차액을 챙길 있고, 이는 추가 수익이 되므로 투자자들에게도 유익할 수 있습니다.

 

반면, 자사주 매입에 부정적인 이들은 자사주 매입이 기업의 부진한 매출과 취약한 수익성을 숨기기 위한 공인된 회계 속임수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기업이 자사주 매입을 위해 이익의 대부분을 사용하게 되면, 투자와 고용에 사용할 돈이 줄어들기 때문에, 장기적인 기업 성장에 오히려 해롭다고 주장합니다.

 

그렇다면, 자사주 매입이 기업의 매출과 수익성에 영향을 줄 수 있는지 알아봐야겠습니다. 자사주 매입은 주당 이익과 주당 매출을 높여줍니다. ‘발행주식 라는 분모를 줄여주기 때문이죠. 하지만 분자를 늘려주지는 않습니다. 발행주식 수가 감소한다고 해도 매출과 이익이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매출과 이익은 원가, 경쟁력, 시장 상황등에 영향을 받습니다. 매출이나 이익과 주식수 감소는 딱히 관계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부정적인 이들의 주장과는 다르게 매출과 이익에는 자사주 매입을 통한 회계 속임수가 통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주당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주당 이익이 증가한다는 것은 기업이 미래에 벌어들일 이익에서 주주의 몫이 증가한다는 말이 되기 때문이죠.

 

기업의 차입에 대해서도 알아보겠습니다. 앞서 얘기했듯이 기업들은 흔히 차입한 자금으로 자사주를 매입합니다. 일종의 차익거래를 하는 셈입니. 애플은 보유 현금이 많은데도 매번 채권으로 자금을 조달하여, 자사주를 매입하고 배당을 지급합니다. 그런데 보통 자사주 매입을 통한 차익이 이자비용보다 많다고 합니다. 기업들은 차입한 자금을 (건물, 장비, 제품개발, 연구개발 ) 자본적 지출에 투입하기도 합니다. 이것도 현명한 자금관리이고, 어려울 때를 대비해 충분한 현금을 유지하면 성장을 계속 유지할 있습니다. 또한 건전한 재무구조를 통해서 채권을 유리한 조건으로 발행할 있기 때문에, 기업들은 현금 보유를 풍부하게 유지하면서도 투자를 병행해 사업을 확정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자사주 매입을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금액으로 진행한다면, 주주와 기업에게 나쁜 영향보다는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주식 가치를 증대시키고 기업의 지속 성장을 도울 수 있을테니 말이죠.

 

 

기사들을 보다가 궁금하여 찾아보았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이니 재미로 보시고 참조만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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